생활 속 풀뿌리 과학문화운동
생활과학교실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생활과학교실은 전국의 대학, 민간단체 등 40여 개 책임운영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 지역 네트워크 사업으로, 2003년 시범운영을 거쳐 2004년 4월부터 본격 추진되었다. 주민센터 등 유휴공간에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는 풀뿌리 과학문화활동으로 출발한 생활과학교실은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등 국민 모두가 지역커뮤니티에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 것은 물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주로 해당 지역의 이공계 출신 경력단절 여성들을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고학력 여성인력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바가 컸다. 처음에는 각 읍·면·동 단위를 기반으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2008년부터는 각 지역을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로 거듭났다. 덕분에 첫 해에 280개 2,800여 명에 불과하던 연간 운영개소와 수혜자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공공성을 살려 소외계층 및 농·산·어촌 등 문화적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울릉도, 백령도, 흑산도 등 도서지역까지 생활과학교실 사업이 보급되었다.
생활과학교실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1일 생활권 내에서 과학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지역생활권에서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 것은 정부의 강한 의지와 재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대학, 민간단체 등 책임운영기관이 각 지역의 생활과학교실 운영에 참여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의 생활과학교실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대응투자 및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즉,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의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이루어낸 지역 네트워크 사업의 성공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생활과학교실은 유아 및 초·중등 대상 창의과학교실과 사회적 배려 계층 대상 나눔과학교실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래 필수 소양인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SW 코딩, VR, AR 교육 등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수준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열린 가능성을 키우고, 지방자치단체, 지역 협의체와 연계하여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강사 등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