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인재교육(STEAM)
기존의 과학교육은 정립된 지식과 개념, 과학 이론을 익히는 것에 치중했었다. 하지만 미래 사회에서는 단지 과학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와 창의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일찍부터 이를 간파한 미국과 영국에서는 과학기술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스템(STEM) 교육을 시작했다. 2010년 12월 우리 정부는 2011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등 STEAM 교육의 강화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STEAM 교육의 특징은 선진국의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에 인문예술(Arts)을 더한 것이었다.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사고와 창의력을 갖춘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2011년 8월, 전국에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3개 등 총 16개 ‘STEAM 연구시범학교’가 선정되었다. 이 연구시범학교들은 STEAM 추진사업단 및 STEAM 교사연구회 등과 연계하여 STEAM 콘텐츠를 활용해 운영되었다. STEAM 교육 추진에 힘써온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1년 9월 세계 최대 박물관이자 지식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스미소니언(Smithsonian Instituti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현장용 STEAM 수업모델 공동개발과 교사 및 학생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협력을 구체화해 나갔다.
2012년에는 연구시범학교의 명칭이 ‘STEAM 리더스쿨’로 바뀌면서 80개로 확대되었다. 리더스쿨은 전체 수업의 20% 이내에서 교육과정을 STEAM형으로 재편성하여 선도적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교사연구회가 170개로 늘어났으며 교육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STEAM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는 등 활성화되었다. 특히 파이오니어연수, 입문연수, 기초연수, 심화연수 등을 통해 3만8천여 명의 교사들이 STEAM 선도그룹으로 육성되면서 학교 현장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우수교원을 대상으로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와 NASA 우주센터 방문 해외연수를 실시한 것도 큰 힘이 되었다.
재단은 2012년 융합인재교육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STEAM 페어’를 개최했다. 또한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 확대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학생 연구 활동인 ‘STEAM R&E’을 지원하고 전시 및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STEAM R&E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STEAM 교육 활성화에 매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의 다빈치 교육’이라 일컬어지는 융합인재교육은 더욱 확대되었고, ‘창의성과 상상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 속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에게 맞는 미래 진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